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대통령이 개헌 제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뜻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14 18:2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대통령이 개헌 제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뜻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헌에 관심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을 할 것으로 보는지 묻자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권력구조를 개편하겠다는 제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개헌 논의를 꺼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는 이유를 놓고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다수를 얻은 황홀경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개헌 뒤 권력구조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제나 내각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날 내치와 외교가 딱 떨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 이원집정부제 같은 권력구조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결국 대통령제나 내각제 가운데 하나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아직 생각하고 있는 후보가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염두에 둔 후보가 없다”며 “대통령 후보와 마찬가지로 남은 기간 관심 있는 분들이 하나둘씩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대선주자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내게 '통합당 대통령후보로 누구를 생각하고 있느냐'고 거듭 묻는다”면서도 “대통령후보는 국민의 여론이 만드는 것이지 내가 만드는 일이 아닐 것”이라고 대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정욱 장성민 전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통합당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그 가운데에 몇 분은 상상컨대 그런 욕망을 지니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