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1년 만에 대출영업을 재개하며 카카오뱅크 추격을 위해 신발끈을 고쳐 매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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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케이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신용대출 3종을 출시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케이뱅크, 중금리대출 신용평가 고도화로 카카오뱅크 추격 채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11135510_3656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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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강점으로 꼽히는 중금리대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더 고도화해 카카오뱅크 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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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앞서 케이뱅크 설립을 주도해 온 KT를 통한 자본확충 길이 막히며 대출 상품 판매를 중지하는 등 개점 휴업상태를 이어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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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 자회사인 BC카드를 대주주로 하는 증자방안이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등 과점주주들의 동의를 얻으며 7월 안에 자본확충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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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케이뱅크는 영업재개의 신호탄이 될 대출상품을 재편하며 중금리대출상품 금리와 한도 등 혜택을 강화했다. 중금리대출 신용평가시스템의 강점을 앞세워 카카오뱅크와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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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대출영업을 재개하는 것만으로 카카오뱅크와 경쟁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의 대출영업이 막힌 사이에 격차를 크게 벌려뒀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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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의 자본확충 길이 막힌 사이 카카오뱅크는 고객 수 1100만 명을 넘어서며 케이뱅크 고객 수 120만 명과 비교해 차이를 크게 벌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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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카카오뱅크는 수신과 여신 금액에서도 각각 20조7천억 원과 14조8천억 원을 넘어서며 케이뱅크 수신 2조2천억 원, 여신 1조4천억 원을 10배 이상 앞서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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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케이뱅크는 자본 부족으로 영업을 중단해 왔지만 기술력 측면에서는 카카오뱅크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대출영업 확대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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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보다 2년 앞선 2017년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금리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신용평가시스템 기술력이 강점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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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시스템은 개인의 신상과 직장, 자산, 신용, 금융기관 거래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출여부를 결정해주는 자동전산 시스템이다.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할수록 고객을 세분화해 금리 등을 차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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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이번에 출시한 대출상품에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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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사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 케이뱅크와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특히 금리 적용에 영향을 미치는 소득정보도 평가등급을 세분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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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에 선보인 대출상품은 카카오뱅크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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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신용대출은 최대한도 2억5천만 원, 최저금리 2.08%로 카카오뱅크보다 한도와 금리면에서 혜택이 크다. 카카오뱅크는 7월13일 기준 신용대출 최대한도는 1억5천만 원, 최저금리는 연 2.17%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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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대주주로 올라서려는 BC카드와 시너지를 통해 신용평가시스템 경쟁력 확보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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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이번 대출상품에 이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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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은 정확한 수입을 확인하기 어려워 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을 적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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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6월18일 매출액, 상권 등 사업자의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게 돕는 소상공인 신용평가에 특화된 신용평가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소상공인 대출에서도 차별성을 갖출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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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관계자는 “신용평가시스템은 금융사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부분이라 평가모델을 세부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중신용 고객 등 고객군별로 맞춤형으로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