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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  2020-07-1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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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김창학은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주력인 해외플랜트시장이 위축되자 국내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비플랜트사업을 확대하며 위기를 넘을 방안을 찾고 있다. 

1960년 6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30여 년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부문에서 일해 온 화공플랜트 전문가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화공코스트P&M 실장, 화공수행사업부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철저한 시간관리와 프로다운 마음가짐 등 기본을 중요하게 여긴다.  

‘맡은 일에 성심성의를 다해 기본에 충실하라’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도시정비사업 등 비플랜트사업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규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7월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1구역 재건축사업자로 선정됐다. 권선11구역은 공사비 약 879억 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5천 세대 이상 규모를 갖춘 인천 송림1구역과 2구역, 울산 중구 B-05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을 꾸준히 쌓았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규모는 1조23억 원이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에 이어 네 번째로 수주액이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년 전체로 2746억 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배 넘게 수주 규모가 커진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로 해외플랜트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도시정비사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플랜트시장은 2013년 80조 원 규모였던 것이 꾸준히 줄며 지난해 21조 원 규모까지 작아졌다.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2020년에는 이보다 더 위축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수의계약이 가능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장에 집중했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쇼핑몰, 지식산업센터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4월19일 캄보디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이온몰(AEON Mall) 3호점 신축공사를 따냈고 ‘테라타워’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지식산업센터도 꾸준히 건설하고 있다.   

△대표 재선임되며 임기 3년 연장
김창학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3월 주주총회를 열고 2020년 3월17일까지였던 김창학의 임기를 2023년 3월11일로 약 3년 연장했다.

김창학은 애초에 전임 사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대표에 올랐는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창학의 재선임 이유로는 해외플랜트시장 위축에도 실적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점이 꼽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천억 원, 영업이익 4081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8년보다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하지만 2019년 신규 수주액이 10조8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15% 증가한 데다 영업이익률이 개별기준으로 대형건설사 평균(5.7%) 이상인 6.1%를 보였다. 
▲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꾸준한 해외수주 
김창학은 임기 내내 해외수주를 꾸준히 확보해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2월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황 회수설비(SRU)와 수소 생산설비(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따낸 사업은 모두 3억6천만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몫은 2억3천만 달러에 이른다.

김창학은 2019년에도 36억8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해외수주를 따냈다. 이는 국내 전체 해외수주의 16% 수준이다. 

2019년 해외수주에 힘입어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건설사 가운데 6번째로 누적 해외수주 500억 달러를 넘긴 건설사가 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2019년 4월 취임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으로부터 제2 카안리 가스화학플랜트사업을 약속 받기도 했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하고 지은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다.

2019년 4월25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석유업체 가즈신테즈와 1200만 달러 규모의 메탄올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었다.

기본설계는 EPC(설계, 조달, 시공)의 설계 앞단에서 이뤄지는 작업으로 기본설계를 수행하면 EPC 프로젝트를 따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기본설계는 2020년 이후 EPC로 전환되는데 EPC 사업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점쳐진다.  

2019년 5월11일 폴란드에서 9억9280만 유로 규모의 ‘폴리체 석유화학플랜트 EP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연합(EU) 석유화학플랜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폴리체 프로젝트는 폴란드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국내건설업체가 유럽연합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소기업 동반성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6월27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결과를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 부문에서 협력업체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취임
김창학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3월27일 김창학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창학의 임기는 2019년 4월1일부터다. 

김창학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임원인사제도를 개편하고 정기인사를 수시인사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임명한 계열사 대표다. 

2017년 2월 부사장에 오른 지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기업 집단에서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부사장을 단 지 2년 만에 사장에 오르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 사례로 여겨진다.  

김창학 선임을 두고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인사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김창학은 화공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가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조직을 혁신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화공플랜트 전문가
김창학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줄곧 화공플랜트 분야에 몸담았다.

1989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로 입사했다. 그가 처음 프로젝트 관리를 맡은 사업은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인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2007년 12월 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2010년 7월 준공했는데 이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정부의 공로포상을 받았다.

임원이 된 후에는 화공코스트P&M 실장, 화공사업수행부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차례로 거쳤다.

김창학이 본부장을 맡은 2017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란에서 이란국영정유회사(NIOC)의 계열사 아흐다프(AHDAF)가 발주한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3조8천억 원으로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사였다.

◆ 비전과 과제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020년 6월15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빅워크와 함께하는 '설레는 발걸음'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해외플랜트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실적을 지켜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천억 원, 영업이익 4081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8년보다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하지만 2019년 신규 수주액이 10조8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15% 증가한 데다 영업이익률이 개별기준으로 대형건설사 평균(5.7%) 이상인 6.1%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8년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낸 회사로 꼽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창학이 2019년 1년 동안 실적을 잘 방어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출발이 좋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80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6%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2020년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화공플랜트를 주력으로 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위기에 놓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창학은 도시정비사업 등 비플랜트사업 비중을 확대해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23억 원으로 수주 순위 4위에 올라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쇼핑몰, 지식산업센터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4월19일 캄보디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이온몰(AEON Mall) 3호점 신축공사를 따냈고 ‘테라타워’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지식산업센터도 꾸준히 건설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현대자동차그룹 경영권 승계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꼽힌다. 

김창학으로서는 기업가치를 방어해 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2020년 1분기 말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대주주가 지분 38.62%를 보유한 현대건설인 점을 고려하면 정 수석부회장이 개인 가운데 최대주주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엔지니어링을 단독으로 상장하거나 현대건설과 합병한 뒤 우회상장하는 방식으로 정 수석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증권가는 바라보고 있다.

◆ 평가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0년 2월11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두유노우 HEC퀴즈'에 출연해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46주년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유튜브 캡처>
현대엔지니어링 화공부문에서 30년 넘게 일한 화공플랜트 전문가로 손꼽힌다. 

인재 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화공플랜트본부 시절에도 후배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임원이 된 후 빠르게 승진했다. 2014년 상무를 달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으며 부사장을 거쳐 2019년 사장에 오르기까지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같은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6월 마련된 직원간담회에서는 ‘90년대생이 온다’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 독서서비스 ‘CEO서평’의 회원이기도 하다. 

직장생활에서 시간을 지키는 것과 프로의식을 지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글로벌 건설사인 KBR과 함께 일하면서 이들이 주어진 일정을 지키기 위해 간편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일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인상적으로 봤다.  

등산을 좋아해 산을 오르며 스트레스를 푼다. 혼자 등산하면서 상사들을 혼내는 상상을 했다고도 한다. 

공개적 발언을 거의 하지 않지만 사내 사회공헌활동에는 자주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소유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건사고

△인도네시아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020년 6월28일 보루네오섬 칼리만탄에 있는 팔릭파판 정유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남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한국인 남성은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으로 인도네시아 안전담당자 등과 접촉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가 발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칼리만탄에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7월1일에도 같은 현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인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2020년 7월6일 기준으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척4구역 수주전에서 대우건설과 신경전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5~6월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 대우건설과 맞붙었다.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 일원을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983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964억 원이다.

고척4구역은 김창학 체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10대 건설사와 겨루는 도시정비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 향상에 나선 대우건설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 과정에서 이주비와 사업비, 브랜드 문제 등을 놓고 서로를 비방하는 등 수수전은 과열양상을 띠었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2019년 6월2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는데 과반 이상 찬성을 받은 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안건을 부결하고 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전체 투표 수 246표 가운데 대우건설이 122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18표로 두 회사 모두 의결정족수 124표를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공식 기표용구 이외 볼펜으로 표기한 무효표가 6표 나왔는데 대우건설은 이 표들도 득표수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주장에 따라 득표수를 다시 계산하면 대우건설이 126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20표로 시공권은 대우건설이 차지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무효표와 관련해 대우건설과 사전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받아쳤지만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이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은 구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도 조합 측이 시공사 선정총회 결과를 번복했다며 이의제기를 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사 선정절차를 다시 밟아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구성을 승인하고 이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 경력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2월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르타미나 본사에서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 계약을 맺은 뒤 이그나티우스 탈룰렘방 페르타미나 메가프로젝트 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1989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에 입사했다. 

2010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상무보 대우로 승진했다. 

2011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상무보A로 승진했다. 

2014년 상무로 승진하며 화공플랜트사업본부 화공코스트P&M 실장을 맡았다.

2015년 전무로 승진하며 화공수행사업부장을 맡았다.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 3월 현대차그룹 수시 임원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9년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10월17일 엔지니어링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3월 말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298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연봉으로 10억1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급여 외에 다른 보수는 없었다. 

◆ 어록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5월11일 폴란드 폴리체 석유화학플랜트 계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우리 일이 혼자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경영진부터 열심히 더 뛰겠다. 여러분들도 서로를 위해주며 함께 같이 가자.” (2020/02/10, 창립 46주년을 맞아 준비된 유튜브 영상 ‘두유노우 HEC 퀴즈’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는 더욱 집중하고 경험을 축적해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신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업 지역과 유형을 다변화해 사업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다. 담대하게 미래를 준비하자”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07~2010년 베트남 VIPP 프로젝트를 성공했을 때다. 처음으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를 맡았던 사업으로 당시 해외 EPC로서 가장 큰 수주였다. 덕분에 흰 머리가 많이 늘었지만 그때가 내 현대엔지니어링 인생에서 황금기였던 것 같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젊은 날로 돌아가면) 다시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할 수 없을 것 같다. 요즘 워낙 창의적이고 똑똑한 인재들이 많다.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읽으며 깨닫는 부분이 많았다. 미래의 주인인 젊은 세대를 위해 상급자들이 바뀌어야 한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사장이 아니었던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실감한다. 한 기업의 리더로서 최종 의사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에 외로움을 느낀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경영혁신 성공을 위해서는 도출된 혁신과제에 책임감을 지니고 지속적, 도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임직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한다.” (2019/06/04, 현대엔지니어링 BI 임원세미나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임직원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 속에 실패가 용인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 (2019/04/01,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2019/04/01,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현장에서 해외업체, 협력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과 일하면서 주 52시간 근로제를 일괄 적용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 사람을 더 많이 뽑으면 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우니 정부가 좀 도와달라.” (2018/04/12,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프로젝트 민관 전략회의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에게 근로시간 단축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여러분도 환경에 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매사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주길 바란다.” (2017/10/20,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추계 한마음 다짐대회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도시정비사업 등 비플랜트사업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규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7월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1구역 재건축사업자로 선정됐다. 권선11구역은 공사비 약 879억 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5천 세대 이상 규모를 갖춘 인천 송림1구역과 2구역, 울산 중구 B-05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을 꾸준히 쌓았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규모는 1조23억 원이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에 이어 네 번째로 수주액이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년 전체로 2746억 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배 넘게 수주 규모가 커진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로 해외플랜트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도시정비사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플랜트시장은 2013년 80조 원 규모였던 것이 꾸준히 줄며 지난해 21조 원 규모까지 작아졌다.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2020년에는 이보다 더 위축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수의계약이 가능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장에 집중했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쇼핑몰, 지식산업센터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4월19일 캄보디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이온몰(AEON Mall) 3호점 신축공사를 따냈고 ‘테라타워’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지식산업센터도 꾸준히 건설하고 있다.   

△대표 재선임되며 임기 3년 연장
김창학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3월 주주총회를 열고 2020년 3월17일까지였던 김창학의 임기를 2023년 3월11일로 약 3년 연장했다.

김창학은 애초에 전임 사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대표에 올랐는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창학의 재선임 이유로는 해외플랜트시장 위축에도 실적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점이 꼽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천억 원, 영업이익 4081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8년보다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하지만 2019년 신규 수주액이 10조8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15% 증가한 데다 영업이익률이 개별기준으로 대형건설사 평균(5.7%) 이상인 6.1%를 보였다. 
▲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꾸준한 해외수주 
김창학은 임기 내내 해외수주를 꾸준히 확보해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2월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황 회수설비(SRU)와 수소 생산설비(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따낸 사업은 모두 3억6천만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몫은 2억3천만 달러에 이른다.

김창학은 2019년에도 36억8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해외수주를 따냈다. 이는 국내 전체 해외수주의 16% 수준이다. 

2019년 해외수주에 힘입어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건설사 가운데 6번째로 누적 해외수주 500억 달러를 넘긴 건설사가 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2019년 4월 취임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으로부터 제2 카안리 가스화학플랜트사업을 약속 받기도 했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하고 지은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다.

2019년 4월25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석유업체 가즈신테즈와 1200만 달러 규모의 메탄올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었다.

기본설계는 EPC(설계, 조달, 시공)의 설계 앞단에서 이뤄지는 작업으로 기본설계를 수행하면 EPC 프로젝트를 따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기본설계는 2020년 이후 EPC로 전환되는데 EPC 사업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점쳐진다.  

2019년 5월11일 폴란드에서 9억9280만 유로 규모의 ‘폴리체 석유화학플랜트 EP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연합(EU) 석유화학플랜트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폴리체 프로젝트는 폴란드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국내건설업체가 유럽연합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소기업 동반성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6월27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결과를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 부문에서 협력업체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취임
김창학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3월27일 김창학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창학의 임기는 2019년 4월1일부터다. 

김창학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임원인사제도를 개편하고 정기인사를 수시인사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임명한 계열사 대표다. 

2017년 2월 부사장에 오른 지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기업 집단에서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부사장을 단 지 2년 만에 사장에 오르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 사례로 여겨진다.  

김창학 선임을 두고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인사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김창학은 화공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가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조직을 혁신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화공플랜트 전문가
김창학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줄곧 화공플랜트 분야에 몸담았다.

1989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로 입사했다. 그가 처음 프로젝트 관리를 맡은 사업은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인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2007년 12월 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2010년 7월 준공했는데 이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정부의 공로포상을 받았다.

임원이 된 후에는 화공코스트P&M 실장, 화공사업수행부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차례로 거쳤다.

김창학이 본부장을 맡은 2017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란에서 이란국영정유회사(NIOC)의 계열사 아흐다프(AHDAF)가 발주한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3조8천억 원으로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사였다.


◆ 비전과 과제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020년 6월15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빅워크와 함께하는 '설레는 발걸음'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해외플랜트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실적을 지켜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천억 원, 영업이익 4081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8년보다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하지만 2019년 신규 수주액이 10조8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15% 증가한 데다 영업이익률이 개별기준으로 대형건설사 평균(5.7%) 이상인 6.1%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8년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낸 회사로 꼽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창학이 2019년 1년 동안 실적을 잘 방어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출발이 좋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80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6%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2020년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화공플랜트를 주력으로 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위기에 놓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창학은 도시정비사업 등 비플랜트사업 비중을 확대해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23억 원으로 수주 순위 4위에 올라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쇼핑몰, 지식산업센터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4월19일 캄보디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이온몰(AEON Mall) 3호점 신축공사를 따냈고 ‘테라타워’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지식산업센터도 꾸준히 건설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현대자동차그룹 경영권 승계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꼽힌다. 

김창학으로서는 기업가치를 방어해 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2020년 1분기 말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대주주가 지분 38.62%를 보유한 현대건설인 점을 고려하면 정 수석부회장이 개인 가운데 최대주주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엔지니어링을 단독으로 상장하거나 현대건설과 합병한 뒤 우회상장하는 방식으로 정 수석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증권가는 바라보고 있다.


◆ 평가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0년 2월11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두유노우 HEC퀴즈'에 출연해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46주년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유튜브 캡처>
현대엔지니어링 화공부문에서 30년 넘게 일한 화공플랜트 전문가로 손꼽힌다. 

인재 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화공플랜트본부 시절에도 후배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임원이 된 후 빠르게 승진했다. 2014년 상무를 달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으며 부사장을 거쳐 2019년 사장에 오르기까지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같은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6월 마련된 직원간담회에서는 ‘90년대생이 온다’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 독서서비스 ‘CEO서평’의 회원이기도 하다. 

직장생활에서 시간을 지키는 것과 프로의식을 지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글로벌 건설사인 KBR과 함께 일하면서 이들이 주어진 일정을 지키기 위해 간편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일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인상적으로 봤다.  

등산을 좋아해 산을 오르며 스트레스를 푼다. 혼자 등산하면서 상사들을 혼내는 상상을 했다고도 한다. 

공개적 발언을 거의 하지 않지만 사내 사회공헌활동에는 자주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소유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건사고

△인도네시아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020년 6월28일 보루네오섬 칼리만탄에 있는 팔릭파판 정유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남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한국인 남성은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으로 인도네시아 안전담당자 등과 접촉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가 발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칼리만탄에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7월1일에도 같은 현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인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2020년 7월6일 기준으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척4구역 수주전에서 대우건설과 신경전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5~6월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 대우건설과 맞붙었다.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 일원을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983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964억 원이다.

고척4구역은 김창학 체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10대 건설사와 겨루는 도시정비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 향상에 나선 대우건설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 과정에서 이주비와 사업비, 브랜드 문제 등을 놓고 서로를 비방하는 등 수수전은 과열양상을 띠었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2019년 6월2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는데 과반 이상 찬성을 받은 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안건을 부결하고 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전체 투표 수 246표 가운데 대우건설이 122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18표로 두 회사 모두 의결정족수 124표를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공식 기표용구 이외 볼펜으로 표기한 무효표가 6표 나왔는데 대우건설은 이 표들도 득표수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주장에 따라 득표수를 다시 계산하면 대우건설이 126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20표로 시공권은 대우건설이 차지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무효표와 관련해 대우건설과 사전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받아쳤지만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이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은 구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도 조합 측이 시공사 선정총회 결과를 번복했다며 이의제기를 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사 선정절차를 다시 밟아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구성을 승인하고 이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 경력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2월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르타미나 본사에서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 계약을 맺은 뒤 이그나티우스 탈룰렘방 페르타미나 메가프로젝트 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1989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에 입사했다. 

2010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상무보 대우로 승진했다. 

2011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상무보A로 승진했다. 

2014년 상무로 승진하며 화공플랜트사업본부 화공코스트P&M 실장을 맡았다.

2015년 전무로 승진하며 화공수행사업부장을 맡았다.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 3월 현대차그룹 수시 임원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9년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10월17일 엔지니어링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3월 말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298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연봉으로 10억1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급여 외에 다른 보수는 없었다. 


◆ 어록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5월11일 폴란드 폴리체 석유화학플랜트 계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우리 일이 혼자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경영진부터 열심히 더 뛰겠다. 여러분들도 서로를 위해주며 함께 같이 가자.” (2020/02/10, 창립 46주년을 맞아 준비된 유튜브 영상 ‘두유노우 HEC 퀴즈’에서)

“강점을 가진 분야는 더욱 집중하고 경험을 축적해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신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업 지역과 유형을 다변화해 사업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다. 담대하게 미래를 준비하자”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07~2010년 베트남 VIPP 프로젝트를 성공했을 때다. 처음으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를 맡았던 사업으로 당시 해외 EPC로서 가장 큰 수주였다. 덕분에 흰 머리가 많이 늘었지만 그때가 내 현대엔지니어링 인생에서 황금기였던 것 같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젊은 날로 돌아가면) 다시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할 수 없을 것 같다. 요즘 워낙 창의적이고 똑똑한 인재들이 많다.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읽으며 깨닫는 부분이 많았다. 미래의 주인인 젊은 세대를 위해 상급자들이 바뀌어야 한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사장이 아니었던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실감한다. 한 기업의 리더로서 최종 의사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에 외로움을 느낀다.” (2019/06,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에 실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경영혁신 성공을 위해서는 도출된 혁신과제에 책임감을 지니고 지속적, 도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임직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한다.” (2019/06/04, 현대엔지니어링 BI 임원세미나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임직원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 속에 실패가 용인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 (2019/04/01,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2019/04/01,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현장에서 해외업체, 협력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과 일하면서 주 52시간 근로제를 일괄 적용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 사람을 더 많이 뽑으면 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우니 정부가 좀 도와달라.” (2018/04/12,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프로젝트 민관 전략회의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에게 근로시간 단축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여러분도 환경에 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매사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주길 바란다.” (2017/10/20,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추계 한마음 다짐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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