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현대차 친환경차전략에 힘입어 전동화사업 성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7-08 11:5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확대전략에 힘입어 전동화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모비스에도 전기차 불꽃이 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기차 생산전략과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전동화사업에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친환경차전략에 힘입어 전동화사업 성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 전동화부문 매출규모는 2019년 2조7968억 원에서 2021년 3조6856억 원으로 3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기차 양산에서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주요 공급자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장치로 수소연료전기차의 엔진 격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이 2018년 12월 내놓은 ‘FCEV(수소전기차) 비전 2030’에 맞춰 현재 친환경차부품 생산 전용공장인 충주 공장에 수소연료전지공장을 새로 짓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능력은 2021년 연간 2만 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FCEV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기차를 연간 5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신차를 줄줄이 내놓는 점도 현대모비스의 전동화사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기업들이 생산을 재개하는 데다 현대모비스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한 현대차의 새 투싼도 곧 출시된다. 

장 연구원은 이날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0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이번엔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 상대로 'HBM TC본더' 특허소송, 양측 맞소송 국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