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한국조선해양,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수주할 듯”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7-08 10:2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최대 4척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7일 “그리스 선사 키클라데스마리타임(Kyklades Maritime)이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확정물량 2척, 옵션물량 2척 발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선호 조선사인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이 협상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한국조선해양,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수주할 듯”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1억200만 달러(1221억 원가량)로 예상됐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6월 평균 건조가격이었던 8900만 달러보다 비싸다.

인도기한은 2022년 초로 전망됐다.

이 매체는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Total)이 키클라데스마리타임을 통해 선박을 용선 발주한 것이라고 전했다.

토탈은 지난해부터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6척 이상 확보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4월 토탈은 싱가포르 선사 AET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확정물량 2척, 옵션물량 3척 발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