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전 중심 실적개선 3분기 본격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7-08 07:5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가전사업 중심의 실적 개선세가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전 중심 실적개선 3분기 본격화”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7일 LG전자 목표주가는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2020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 49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54.8%, 지난해 2분기보다 24.4% 줄어든 수치다.

다만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추산치(컨센서스) 4058억 원을 17.7% 웃돌았다.

가전사업과 TV사업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고 스마트폰사업은 수요 침체 국면에서 보급형 프리미엄모델인 LG벨벳이 적자폭 축소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가전의 확고한 경쟁력과 전사적 비용 관리능력을 앞세워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 상황에서 2개 분기 연속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이연된 수요가 더해질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 눈높이를 높여도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LG전자는 3분기 가전사업이 건강가전 중심의 프리미엄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TV사업은 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올레드(OLED)TV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부품사업은 2분기까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3분기부터 전기차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171억 원, 영업이익 79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6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