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롯데는 제1터미널 면세점 연장, 신라와 시티는 더 협상"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7-07 18:4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터미널 면세점사업자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연장영업을 결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제1터미널 3기 면세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한 결과 호텔롯데는 연장영업을 결정했으며 호텔신라와 시티면세점은 추가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롯데는 제1터미널 면세점 연장, 신라와 시티는 더 협상"
▲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업 로고.

에스엠면세점은 연장영업 의사가 없음을 알려와 기존 계약대로 8월 영업을 종료한다. 

인천국제공사는 95% 이상 감소한 여객수요와 코로나19 확산추이 등을 고려할 때 연장영업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용객들의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사는 8월 이후에도 계약이 유지되는 다른 사업권의 면세사업자나 제1터미널 4기 입찰에서 선정된 신규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부터 신규 면세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유찰된 6개 사업권(DF2, DF3, DF4, DF6, DF9, DF10)을 두고 기존 사업자인 호텔신라, 호텔롯데, 에스엠면세점, 시티면세점과 연장영업 여부를 협의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업여건을 감안해 그동안 임대료를 최소보장금액 방식으로 받아왔던 기존 계약조건과 달리 매출과 연동한 영업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도에 영업중단을 가능하게 하는 등 면세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내놓고 사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사업자의 의견 회신기한을 6월29일에서 이달 6일로 연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연장영업은 사업자가 각자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는 사안인 만큼 사업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그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을 만들어온 사업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고 공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인천공항을 지키고 있는 면세사업자들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