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쇼핑과 파이낸셜 웹툰 모두 성장세 나타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7-06 08: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이버는 쇼핑에서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을 통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네이버파이낸셜과 네이버웹툰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쇼핑과 파이낸셜 웹툰 모두 성장세 나타나"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28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네이버 주가는 27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 쇼핑은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네이버통장을 통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네이버파이낸셜에서도 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네이버웹툰도 성장세가 나타난다"고 바라봤다. 

네이버쇼핑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아 신규 창업자와 거래금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네이버 통장을 통해 네이버쇼핑에서 이용자의 락인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이용자 가운데 월 20만 원 이상을 결제하는 이용자들의 비중이 43%에 이르고 있는 만큼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쇼핑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쇼핑의 중소상인(SME) 판매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신용평가(CB)데이터와 결합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부동산 전월세 담보대출 중개사업,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사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네이버웹툰은 일본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라인망가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글로벌 월간 활성사용자(MAU) 7천만 명, 거래금액 8천억 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5월 글로벌 거래금액이 700억 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770억 원, 영업이익 96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3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HMM 위기 속 몸집 키우기로 한 김경배, 컨테이너선사 '레벨 업' 무리수 논란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