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철도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2일 오후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열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협약식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포함한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도공사와 관광공사는 지역관광 인프라 조성, 철도관광상품 확충, 국내외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협력한다.
철도공사는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열차 운영 등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쓴다.
두 기관은 열차 승차권과 숙박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토털여행서비스 외국어 버전, 철도와 지역명소를 연계한 관광택시 사업, DMZ 평화관광 개발 등 지역문화와 결합한 철도관광상품 등을 개발한다.
철도공사와 관광공사는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철도공사는 앞서 6월24일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