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기간산업안정기금 심의위 "대한항공 충족, 아시아나항공은 추후 심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02 17:5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가 대한항공이 기금 지원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각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심의위 "대한항공 충족, 아시아나항공은 추후 심의"
▲ 대한항공 항공기.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기금운용심의회)는 2일 KDB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6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열고 항공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기금운용심의회는 우선 대한항공에 대한 1조 원 규모의 기금 지원여부를 논의한 결과 지원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다만 아직 기업의 구체적 자금수요와 필요시기 등을 놓고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 대한항공이 자금을 신청하면 세부 지원조건을 심의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매각이 진행 중인 만큼 기금의 지원 여부도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구체적 자금지원 수요가 파악되는 대로 심의하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현재까지 정책금융을 통해 4천억 원가량의 자금이 지원됐고 추가적 자금소요는 회사들의 인수합병, 증자 등 자구노력과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다수의 의견이 제시됐다.

기금운용심의회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구조적 취약요인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여부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금운용심의회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산업은행법상 설립목적과 운용취지를 감안해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금운용심의회는 다음주 안에 신청공고를 거쳐 자금집행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이번엔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 상대로 'HBM TC본더' 특허소송, 양측 맞소송 국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