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3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태곤</a> 강원랜드 사장이 강원랜드의 새 먹거리로 슬롯머신 제조사업을 점찍었지만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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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장은 강원랜드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새 먹거리를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임기 종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3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태곤</a> '코로나19가 야속하다', 강원랜드 야심찬 신사업도 '개점휴업'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7/P_20190703114552_22140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3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태곤</a> 강원랜드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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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자체개발한 슬롯머신 수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무소 설립이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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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올해 3월 열린 이사회에서 자체 개발한 ‘KL 사베리(Saberi)’ 슬롯머신의 해외 판촉과 마케팅을 맡는 거점 사무소를 필리핀에 설립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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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로 사무소 설립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담당하는 현지 부서가 업무를 사실상 중단해 사무소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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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슬롯머신 수출에 필요한 해외현지 판촉 및 홍보활동 등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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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같이 고객밀집도가 높은 곳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며 해외 카지노사업이 사실상 ‘개점휴업’인 점도 슬롯머신 판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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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관계자는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 가운데 일부는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매출이 급격하게 줄었다”며 “코로나19로 카지노사업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슬롯머신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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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장은 강원랜드를 카지노사업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슬롯머신 제조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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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2017년 2월 슬롯머신 제조사업에 뛰어든 뒤 2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슬롯머신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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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에 6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13대 등 19대를 판매했으며 140대는 강원랜드 사업장에 배치해 슬롯머신 구매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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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 문 사장은 직접 발로 뛰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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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에는 직접 싱가포르를 방문해 카지노운영 사업자와 슬롯머신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4월에는 동남아시아 슬롯머신 유통회사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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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문 사장은 2020년에는 유럽과 일본, 2021년에는 중남미, 2022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 슬롯머신을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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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 성과를 내는 등 관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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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세계 카지노사업 전체가 직격탄을 맞아 문 사장의 이러한 계획은 달성하기 어려워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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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의 다른 비카지노사업인 콘도, 리조트 등도 코로나19로 휘청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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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운영하는 골프장, 콘도 등은 코로나19로 3월에 잠시 문을 닫았다가 단계적으로 문을 열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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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며 이용객이 줄어 올해 좋은 실적을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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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관계자는 “골프는 해외로 나갔던 수요가 국내로 몰리며 6월 한달 동안의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늘었다”면서도 “곤돌라, 야생화투어 등 하계사업과 콘도 등의 이용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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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의 핵심사업인 카지노사업장은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장기휴장을 이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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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 임시휴장을 시작한 뒤 여러 차례 연장을 통해 7월13일까지 휴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분기에는 단 하루도 영업을 하지 못한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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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일수는 140일을 넘겼으며 예상 매출 손실액만 약 5200억 원에 이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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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재개시점은 불투명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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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방침과 국내 코로나19 확산자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해 영업 재개시점을 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영업 재개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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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취임한 문 사장이 사실상 실적을 평가받는 첫 해인 2018년 강원랜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17년보다 감소하는 좋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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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리조트 등 비카지노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취임 이전인 2017년 실적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임기 마지막인 올해는 코로나19를 만나 어렵게 넘기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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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취임한 문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올해 12월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