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공모청약에 7조 몰려, 경쟁률 24.45대 1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01 20:1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이 자회사인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진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 청약에 7조 원이 몰렸다.

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6월30일부터 진행된 3천억 원 규모의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청약 접수 결과 최종 경쟁률이 24.45 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7조3350억 원이었다.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공모청약에 7조 몰려, 경쟁률 24.45대 1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표면이자율 2%, 만기 이자율 3.75%에 만기일은 2023년 7월3일이다.

앞서 한진칼은 6월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의 신주인수권부사채 3천억 원 발행을 결의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은 한진칼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법적 대응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