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최대 8TB 용량 소비자용 SSD 저장장치를 국내외 내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01 11:1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최대 8TB 용량 소비자용 SSD 저장장치를 국내외 내놔
▲ 삼성전자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70QVO’.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기존보다 용량을 늘린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6월30일 소비자용 SSD '870QVO’ 시리즈를 한국, 미국에 출시했고 독일, 중국 등 글로벌 40개 국가에 차례대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870QVO 시리즈는 용량에 따라 8TB(899달러), 4TB(499달러), 2TB(249달러), 1TB(129달러) 등 4가지 모델로 나뉜다.

저장방식은 쿼드레벨셀(QLC)을 채택했다. 쿼드레벨셀은 낸드플래시 저장단위 ‘셀’ 하나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싱글레벨셀(SLC), 멀티레벨셀(MLC), 트리플레벨셀(TLC)과 비교해 가격 및 용량에서 이점을 지닌다.

이번 870QVO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내놓은 쿼드레벨셀 SSD ‘860QVO’ 시리즈와 비교해 용량이 2배 늘어났다. 

연속읽기 속도는 초당 560MB, 쓰기 속도는 초당 530MB에 이른다. 

8TB 모델은 쓰기 가능 용량(TBW)이 최대 2880TB 수준이다. 2880TB까지 데이터를 기록하고 지울 수 있다는 뜻이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870QVO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높여 SSD시장을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드디스크(HDD) 사용자는 물론 고용량, 고성능을 원하는 SSD 사용자에게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