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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에도 2분기 순이익 방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  2020-06-26 0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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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고 자본비율 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25일 3만3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에 코로나19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KB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SK 지분을 매각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KB금융지주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92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7.0% 줄어드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은행 대출 성장률은 3% 안팎, 순이자마진(NIM)은 0.02%포인트 하락에 그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었던 비이자손익도 상당폭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코로나19 충당금은 500억~80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적립될 충당금을 선반영하는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충당금을 고려해도 순이익 9220억 원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KB금융지주가 24일 보유하던 SK주식을 주당 28만 원 정도에 팔아 모두 5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SK 지분 취득 단가는 11만4700원 정도로 2.5배에 이르는 차익을 실현한 것”이라며 “SK의 3월 말 주가가 16만7500원 이었기 때문에 그 차이만큼 주당 순자산가치(BPS) 상승이 예상되고 위험가중치가 300%로 적용되는 주식을 처분함에 따라 0.1% 이상 자본비율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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