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신분당선 연장 놓고 “재정투자 늘 때 묵혀둔 현안 해결해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6-12 14:0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신분당선 연장 놓고 “재정투자 늘 때 묵혀둔 현안 해결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네 번째)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을 위한 국회의원 조찬모임’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을 위한 국회의원 조찬모임’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재정투자가 대폭 늘어나는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 그동안 묵혀왔던 SOC(사회간접자본)를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잇고 있는 신분당선 노선을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까지 연장하려는 사업이다.

연장될 노선이 서울 용산, 종로 등을 지나기 때문에 이 의원도 총선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늦추면서 '경제성 부족'이 원인이라는 말이 나온다. 조사결과 발표시기는 4·15 총선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6월 말로 미뤄졌다.

이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그동안 예정됐던 일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재검토의 여지가 생겼다”며 “현실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날 조찬모임에 참석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교통기본권 보장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교통을 설계할 때 경제성보다 국민의 기본적 사회활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필요한 이유를 들었다.

이날 모임에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의 강병원, 김병욱, 박성준, 한준호 의원 등을 비롯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9.3%, 이재명 대표 연임에는 찬반 팽팽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