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새 싼타페가 체급 싸움에서부터 기아자동차 쏘렌토에 밀리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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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새 싼타페 가격을 쏘렌토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하는 이례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새 싼타페는 쏘렌토에 몸집에서 밀려, 현대차 가격 낮게 매길지 시선"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6/20200603172425_959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현대차의 새 싼타페.</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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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차에 따르면 6월 안으로 새 싼타페를 출시한다. 새 싼타페는 2018년 2월 출시된 4세대 싼타페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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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싼타페 역시 기아차 쏘렌토처럼 현대차그룹의 신형 3세대 플랫폼을 적용했지만 쏘렌토와 달리 몸집이 크게 불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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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아직 새 싼타페의 구체적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자동차업계에서는 싼타페 휠베이스를 10mm가량 늘리는 데 그쳤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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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올해 2월 6년 만에 3세대 쏘렌토를 완전변경(풀체인지)한 4세대 쏘렌토를 출시했는데 새 쏘렌토의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보다 35mm나 늘려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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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쏘렌토와 싼타페의 휠베이스 격차는 기존 15mm에서 40~50mm로 더욱 벌어질 공산이 크다. 차제 크기와 별도로 실내공간을 가늠할 때는 휠베이스를 기준으로 삼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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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부분변경모델인 만큼 차체 크기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런 시선에 힘을 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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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현대차는 새 싼타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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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SUV나 대형SUV처럼 ‘큰 차’를 고르는 소비자 대부분은 넉넉한 실내공간을 우선순위로 꼽는 만큼 쏘렌토보다 작은 몸집은 싼타페와 쏘렌토의 판매 경쟁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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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쏘렌토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약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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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싼타페는 쏘렌토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되거나 조금 비쌌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싼타페가 쏘렌토보다 더 싸게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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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기아차는 새 쏘렌토의 차급을 ‘중대형SUV’로 새로 정의하고 2열에 독립시트를 적용하는 등 대형SUV의 장점까지 대거 흡수하면서 중형과 대형SUV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새 싼타페와 새 쏘렌토의 차급을 다르다고 여길 여지가 다분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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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개선모델 출시주기 등이 다르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듀 차량의 2019년형 2.2리터 디젤모델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싼타페는 2913만~3822만 원에서, 쏘렌토 2842만~3774만 원에서 판매됐다. 싼타페가 쏘렌토보다 최대 71만 원가량 비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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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회사들은 신차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순간까지도 가격 책정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새 싼타페는 쏘렌토에 몸집에서 밀려, 현대차 가격 낮게 매길지 시선"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7113011_8103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기아자동차의 새 쏘렌토.</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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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쏘렌토를 향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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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쏘렌토는 2월 출시되고 3월부터 판매량이 집계됐는데 3~5월 모두 2만878대 팔렸다. 같은 기간 싼타페는 1만5021대 판매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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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는 사실상 현대차그룹이라는 한 지붕을 이고 있는 만큼 한 해씩 번갈아 가며 각각 싼타페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내놓는 방식으로 판매간섭을 최소화했는데 상품성 개선모델의 출시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올해 뜻하지 않게 신차로 겨루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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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와 쏘렌토는 2002년부터 중형SUV시장에서 엎치락뒤치락 판매경쟁을 벌여왔다. 현대차는 2000년 1세대 싼타페를 출시했고 기아차는 2년 뒤 1세대 쏘렌토를 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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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의 판매대결 결과는 3대 2로 싼타페가 앞선다. 싼타페는 2015년과 2018년, 2019년에 쏘렌토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