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에이치엘비 주가 초반 강세, 개발 중 항암제의 적응증을 간암으로 확장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6-01 10:3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적응증을 위암에서 간암으로 확장하는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 초반 강세, 개발 중 항암제의 적응증을 간암으로 확장
▲ 에이치엘비 로고.

1일 오전 10시3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67%(6400원) 상승한 11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항서제약은 5월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아파티닙의 적응증을 위암에서 간암으로 확장하는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중국 사천대학교 치우 루 박사가 중국에서 단독요법으로 진행한 간세포암 임상3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이 8.7개월로 나타나 대조군 6.8개월과 비교해 효과를 입증했다.

2차 평가지표인 무진행 생존기간(mPFS)은 4.5개월로 대조군 1.9개월보다 탁월한 결과를 보였다.

아파티닙은 중국에서 간암 2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한 1, 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임상3상 결과 간암에서 리보세라닙의 효능이 입증됐으며 간암 2차 치료제로 시판허가가 나면 2014년 위암에 이어 6년 만에 적응증을 확장하는 사례가 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