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코로나19에도 해외에서 신규수주에 성공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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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의 최대주주가 아랍에미리트 공공기관인 점도 해외사업에서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쌍용건설 코로나19 위기에도 해외사업 순항, 최대주주 UAE 덕 봐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13173706_4327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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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대형병원 공사를 따낸 성과가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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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4월27일 싱가포르 현지업체 등과 합작법인을 구성해 싱가포르 최대 규모인 1800병상 WHC(Woodlands Health Campus) 병원 공사를 따냈다. 수주규모는 7억4000만 달러(약 8000억 원)로 발주처는 싱가포르 보건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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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합작법인 구성으로 저가 경쟁을 피하면서 현재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5건의 대형 병원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일본 건설사를 기술평가에서 따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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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건설사들의 각축장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에서 시공하기 까다롭다고 평가되는 병원 건설 수주를 따낸 점은 앞으로 해외사업 수주에서 경쟁하는 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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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 건설이 늘어날 수도 있는 점도 쌍용건설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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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1998년 탄톡생병원(1211병상)과 K.K.병원 신축 공사인 New K.K.병원(825병상)을 이미 시공한 경험에 더해 이번 WHC 수주까지 따내며 병원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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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이 밖에도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토목 건설사업 3건, 포레스트 우드 콘도미니엄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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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공사 중단을 지시했기 때문에 공사기간 연장과 관련한 추가비용 문제 등에서 발주처와 갈등을 겪지 않아도 돼 쌍용건설은 해외사업에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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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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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에서 쌍용건설는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의 도움을 얻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9년에는 쌍용건설 전체 매출 가운데 20%가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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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는 4월 초부터 2주간 통행 금지령을 선포했지만 쌍용건설은 큰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이 역시 두바이투자청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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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부분 건설사가 중동지역 공사 진행에 차질을 겪는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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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투자청은 2015년 회생절차를 진행하던 쌍용건설 지분 전량을 매입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쌍용건설은 두바이투자청이나 그 종속기업의 수주를 따내며 실적을 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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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투자청이 발주한 대표적 프로젝트로는 2015년 수주해 올해 6월 공사가 마무리되는 공사비 8억4000만달러(약 1조 원) 규모의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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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2019년 해외사업 매출 비중이 40%에 육박해 대형건설사들도 좀처럼 이루기 함든 해외매출 비중을 보였다. 이에 '해외건설의 강자'라는 과거의 영광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건설업계에서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