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금융·증권
NH투자증권,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돈독한 관계로 인수금융 실적 든든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  2020-05-31 07:0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시장 침체에도 ‘큰 손’인 한앤컴퍼니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으로서는 한앤컴퍼니가 인수합병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인수금융으로 실적을 쌓을 기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한앤컴퍼니의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사업부 인수금융을 주관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2월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사업을 38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 맺었다.

매입금액 가운데 2천억 원가량을 NH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앤컴퍼니는 2019년 한 해 동안 인수금융 4조6천억 원을 조달했다. 2019년 전체 인수금융 22조3천억 원 가운데 20%가 넘는 금액을 조달한 인수금융시장 ‘큰 손’이다.

NH투자증권은 한앤컴퍼니의 오랜 인수금융 파트너로 꼽힌다. 2019년에만 1조3천억 원이 넘는 한앤컴퍼니 인수금융에 참여했다.

한앤컴퍼니가 2015년 한온시스템을 인수할 때도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을 주관했다. 이 외에도 NH투자증권은 쌍용양회, 에이치라인해운 등 한앤컴퍼니의 투자처 인수금융도 맡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수합병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인수금융시장도 침체를 겪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38억 원, 순이익 310억8700만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은 77.3%, 순이익은 81.9% 급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급증했음에도 기업공개, 인수금융 등 투자금융(IB)부문 영업이 위축된 탓이다. 

NH투자증권으로서는 한앤컴퍼니와 돈독한 파트너십 덕분에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사업부 인수금융으로 실적을 쌓아 가뭄에 단비를 만난 셈이다.

한앤컴퍼니는 볼트온 전략을 적극 구사하는 사모펀드로 꼽히는 만큼 인수합병시장에 꾸준히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트온(Bolt-on) 전략이란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적으로 연관있는 다른 기업을 인수해 시너지를 내는 것을 말한다.

한앤컴퍼니가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사업을 인수한 것 역시 기존 투자처인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은 물론 나아가 케이카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바이오에너지사업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는 만큼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한앤컴퍼니가 관련 기업을 추가로 인수할 수도 있다.

1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것이 절실한 NH투자증권으로서는 인수금융 실적을 쌓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인수금융으로 발행되는 채권은 일반회사채보다 금리가 높아 수익성 좋은 투자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사업부 인수금융은 4%를 웃도는 금리가 보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금융에 참여한 금융사는 리파이낸스 등 후속거래에도 참여 할 수 있고 인수금융시장 트랙레코드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인수금융시장을 향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꼭!
·  NH투자증권, 고액자산가와 중소기업 오너 대상 자산관리서비스 내놔
·  정영채, 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관련 국감에서 위증 논란에 휩싸여
·  현대차 노조 “조합원 이익금 통째로 날린 품질 관련 경영진 문책해야”
·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  미래에셋대우 새 간편결제로 공략 확대, 아이폰도 이용 가능해 강점
·  한화생명 디지털 전환 이끈 오너 아들 김동원, 연말인사에서 전무 되나
·  [오늘Who]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집념, 박문희 위탁생산으로 버틴다
·  신한생명 마이데이터 출격 채비, 오렌지라이프와 합병 뒤 차별화 무기
·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상향, “현대기아차 전기차 늘어 전동화사업 성장”
·  제넥신 코로나19 DNA백신 안전성은 자신, 성영철 효능 입증에 매달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