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민항기 수요 감소”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5-29 09:1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민간 항공기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민항기 수요 감소”
▲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코로나19 때문에 민간 항공기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보잉과 에어버스의 생산 전망치가 계속해서 하향하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 수주 에상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다만 방위산업부문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방산사업에서 기존 실적 전망치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방산부문의 대규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680억 원, 영업이익 25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9% 늘지만 영업이익은 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