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미국정부의 아세톤 반덤핑관세 놓고 국제무역법원에 항소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28 17:0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한국산 아세톤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미국 상무부의 판정에 항소했다.

28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상무부의 반덤핑관세 부과 판정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항소장을 제출했다.
 
LG화학, 미국정부의 아세톤 반덤핑관세 놓고 국제무역법원에 항소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미국 상무부는 앞서 2월 한국산 아세톤이 미국에서의 공정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한국 아세톤 생산회사들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제조사별로 관세율을 살펴보면 금호피앤비화학이 47.86%, LG화학이 25.05%, 나머지 회사들은 33.1%다.

지난해 9월 예비판정에서 상무부가 매긴 잠정관세는 금호피앤비화학 47.7%, LG화학 7.67%, 나머지 회사들 21.8%였다. LG화학의 관세율이 최종 판정에서 3배 이상 높아졌다.

당시 상무부는 LG화학이 생산하는 아세톤과 페놀의 결합원가(단일 공정을 통해 여러 제품이 생산될 때 생산원가의 합계)를 제품별로 나누는 비율을 다시 책정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상무부가 책정한 아세톤의 원가 산정기준에 불복해 항소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판정에 항소하지 않았다.

LG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재판과 관련해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조국혁신당 결의문 채택, "반헌 특별조사위 설치·검찰개혁 완수·연합정치 구현"
키움증권 "동아에스티 기대되는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경쟁력 입증은 부족"
LS증권 "한국콜마 하반기 국내법인 실적은 긍정적, 중국서는 반등 기대"
삼양식품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 인수 계약, 600억 규모
삼성증권 "한미약품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부터 연구개발 이벤트 많아"
인투셀 대표 박태교, 기술수출 계약 반환 관련 "주력 기술 특허성 문제 없어"
[11일 오!정말] 민주당 박찬대 "한동훈 살기 위한 본능에 가까웠던 것 아니냐"
CJCGV,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1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당해
과총 회장 이태식, 과기정통부 감사서 업무추진비 유용·직원 괴롭힘 드러나
구글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사용료 인하 예정, 오라클 이어 예산 절감 동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