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청와대 사회수석 김연명 "내년 자영업자까지 고용보험 대상 확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5-27 18:42: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 사회수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89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연명</a> "내년 자영업자까지 고용보험 대상 확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오른쪽)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내년에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수석은 이날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강연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고용안정 대책을 설명하면서 고용보험의 적용범위를 자영업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김 수석은 “그동안 일자리의 질적·양적 향상, 고용안정망 맞춤형 지원 등에서 성과가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과제가 더 많아졌다”며 “고용보험과 취업지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고 홍정민 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수석에 따르면 정부는 고용보험 적용범위를 11월 문화예술인 7만5천 명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등 특수고용자 63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까지 대상을 더 확대할 방침도 세웠다.

무급가족종사자는 자영업자의 가족이나 친인척으로 임금을 받지 않고 해당 사업체에서 정규 근로시간의 3분의 1이 넘는 시간동안 일하는 사람을 뜻한다.

특히 자영업자로 고용보험 대상을 확대하기 전에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의 고용보험 가입 기반을 만득고 소득과 징수체계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김 수석은 ‘비대면진료’를 놓고는 “제한적 범위에서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공공보건 증진 목적이지 영리화나 산업화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