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동국제강 목표주가 높아져, "봉형강부문 호조로 영업이익 대폭 늘어"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5-25 08:1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국제강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봉형강부문 실적 호조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국제강 목표주가 높아져, "봉형강부문 호조로 영업이익 대폭 늘어"
▲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동국제강 목표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5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동국제강 주가는 4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봉형강부문의 실적 증가로 다른 부문의 실적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며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2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국제강은 2020년 2분기 매출 1조985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2% 줄지만 영업이익은 5.7% 늘어나는 것이다.

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 전망은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반영된 것이다.

동국제강은 1분기에 영업이익 481억 원을 냈다. 이는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동국제강은 국내 철근과 H형강, 냉연부문의 수요 감소에도 봉형강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사업부문 가운데 수출비중이 높은 냉연부문은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 감소로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봉형강부문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국제강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9480억 원, 영업이익 25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5% 줄지만 영업이익은 5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