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천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으로 실적회복"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5-22 08:5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천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경기도 남서부지역과 인천광역시 일부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천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으로 실적회복"
▲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삼천리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천리 주가는 21일 6만9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 연구원은 “난방수요 최성수기인 1분기에 평균기온 상승으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이 이뤄지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시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3월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산정기준이 개정됐다. 과거에는 지자체 임의로 소매 공급비용 조정폭 결정이 가능했지만 적정기준과 원칙에 따라 조정하도록 제도화됐다.

2019년 경기도가 소매 공급비용을 인상한 뒤 철회한 일이 있기 때문에 공급비용 원칙이 강화된 점이 긍정적이다.

올해는 2019년 판매 부진 등을 고려해 공급비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7월 공급비용 조정으로 도시가스 판매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천리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3조3046억 원, 영업이익 8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