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언택트시대의 확실한 대표주자로 등극"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5-21 07:5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비대면)시대의 대표주자로 꼽혔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언택트시대의 확실한 대표주자로 등극"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네이버 주가는 22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높인 것은 네이버페이와 네이버웹툰 등 주요 비대면부문 자회사의 가치를 상향하고 멀티플(목표배수)의 상향을 통한 손익가치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시대의 대표주로서 멀티플에 프리미엄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네이버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가 여태껏 해왔던 기존 주력사업들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클로버, 웍스 등 기업대기업(B2B) 솔루션들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등 언택트 환경변화에 힘입어 여러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있다.

광고부문에서는 1분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한 매출을 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언택트 광고시장의 비중 확대 추이가 가속화한다는 측면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언택트 플랫폼기업으로서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시대의 확실한 대표주로 등극했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206억 원, 영업이익 1조11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5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