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홈쇼핑 주식 매수의견 유지, "렌털 자회사 실적부진 우려 해소"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5-19 09:0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홈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렌털업종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의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홈쇼핑 주식 매수의견 유지, "렌털 자회사 실적부진 우려 해소"
▲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홈쇼핑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6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 연구원은 “그동안 연결실적 추정에 있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던 자회사들이 일제히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유통업종 안에서 기업가치 매력도가 가장 높은 만큼 자회사 실적 우려 해소는 주가 반등의 모멘텀(근거)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홈쇼핑 주식 투자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자회사 실적 불확실성이었다. 현대렌탈케어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했으나 2020년 들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 연구원은 “현대렌탈케어는 분기마다 영업손실을 줄이고 있는데 하반기 안에 분기 기준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이라며 “렌털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현대홈쇼핑에 안정적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렌탈케어는 1분기 영업손실 21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손실이 20억 원 줄었다.

현대홈쇼핑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10원, 영업이익 13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