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 구광모의 사업 효율화 성과로 코로나19에도 실적개선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11 10:4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가 실적이 탄탄한 계열사를 위주로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고 배당소득을 늘려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LG의 2분기 영업이익이 3159억 원에 이르러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LG,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의 사업 효율화 성과로 코로나19에도 실적개선 가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LG전자, S&I코퍼레이션(옛 서브원) 등 계열사 실적이 둔화하지만 LG생활건강,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다른 계열사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LG는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LG퓨얼셀시스템즈, 하이엔텍, LG히타치워터솔루션 등 부진한 사업을 매각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당소득도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말 LG 배당소득은 67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LG는 실적 및 배당수익률이 양호한 자회사 LG유플러스의 지분 2%를 추가 취득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LGCNS 지분 35% 매각대금 1조 원도 유입돼 주주가치를 높이고 신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940억 원, 영업이익 1조75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6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