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추행, 부동산 의혹 등 민주당 인사들과 관련된 악재로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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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당대표 퇴임을 목전에 둔 이 대표의 마지막 과제는 총선 압승을 거둔 민주당에게 언제든 거센 역풍이 될 수 있는 ‘거대여당의 오만함’이라는 이미지를 차단하는 일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총선 대승해도 걱정 끝없어, '오만한 민주당' 역풍 두렵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16161044_4367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더불어민주당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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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형제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29일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으로 양정숙 당선인을 제명하고 형사고발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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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23일에는 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하직원 성추행’으로 퇴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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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공세를 펼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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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와대와 민주당이 총선 전에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알았음에도 이를 숨겼다며 국정조사까지 요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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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성범죄진상조사단장'인 곽상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 전 시장이 선거 다음날 통합당 당선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 부산 시정 협조 요청을 했다고 한다. 시장을 유지할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며 "왜 갑자기 의사를 바꿨느냐, 어떤 강력한 힘이 작용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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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한 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시장 밑에 있는 하나의 계약직에, 20대 나이에 불과한 피해자가 시장 사퇴를 요구할 수 있는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우리 내부에서는 국정조사까지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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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도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염두에 두고 오 전 시장의 성추행을 은폐한 상황을 놓고 국민의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성추행 피해자를 병풍 삼아 사건을 은폐하고 총선에 개입한 전말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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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로서는 경제 회생과 각종 개혁과제의 추진을 위한 21대 국회 전략을 짜야하는 상황에서 잇따르고 있는 돌발악재가 민주당을 향한 역풍으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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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압도적 의석을 줬더니 오만해졌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야당이 '오만한 민주당'이라는 프레임을 바탕으로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으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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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동산 문제와 성폭력 문제가 민주당의 핵심지지층이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중도 지지층이 이탈한다면 자칫 다음 대선까지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고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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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퍼 여당으로까지 불리는 큰 조직에서 언제든 이런 문제가 돌출할 수 있는 반면 뾰족한 예방책이 없다는 점이 이 대표로서는 답답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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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악재가 통합당이 제대로 전열을 갖추기 전에 터져나와 정국을 주도할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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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는 “아무리 조심해도 큰 조직과 긴 여정 안에서는 항상 돌발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새 지도부가 꾸려지기 전까지 만이라도 더 이상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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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총선 압승을 거둔 직후 당선인들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거대여당이 된 것을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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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시절 과반 의석 확보했지만 보수진영에 9년 동안 정권을 넘겨주고 각종 선거에서 패배한 기억 상기해야 한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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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월까지 민주당의 흐트러진 모습을 다잡는 한편 21대 국회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온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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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대표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통합당에게 정권을 내주면 안 된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며 “진보정권 재창출을 정치적 소임으로 생각하는 만큼 후임자에게 당의 진용을 제대로 갖춰 이어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