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다.
한샘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55만1470주를 300억 원에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4월8일부터 7월6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매수한다.
한샘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은 2017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한샘은 현재 자사주 25.1%(590만4365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매입이 끝나면 자사주 비중이 27.4%로 높아진다.
한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한샘 주가가 기업가치와 비교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자사주 매입 외에도 리하우스 사업을 통한 새 성장동력 확보와 고객·주주 중심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