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66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예병태</a>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자금지원계획 철회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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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유동성 위기를 넘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자금지원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독자적으로 흑자 전환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66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예병태</a>, 쌍용차 자금위기 넘어도 독자생존 걱정 첩첩산중"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06164322_3710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66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예병태</a>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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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쌍용차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자금지원계획 철회로 쌍용차는 당장 유동성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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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258억 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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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만 2540억 원인데 지난해 임직원 급여 531억 원 등을 포함해 관리비로만 1888억 원을 지출했던 점에 비춰볼 때 만기 연장 외에는 달리 뾰족한 수를 내기가 힘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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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넘는다 해도 다음이 문제다. 예 사장은 사실상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자금지원 없이 흑자전환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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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사장은 쌍용차의 총체적 위기의 원인으로 제품 경쟁력 약화를 꼽는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자금지원을 철회하기 전까지만 해도 쌍용차의 빈약한 라인업을 손 봐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뒀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구상도 엉클어지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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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7월 낸 담화문에서 “내수와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고객이 사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기본적으로 디자인과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동안 회사는 이 부분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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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부와 산업은행의 지원에 마지막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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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대주주의 자구 노력과 책임 의지를 지원의 전제로 삼는데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자금지원에서 발을 빼면서 쌍용차가 지원을 받는 게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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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자동차 판매를 크게 늘려 투자가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서는 이를 입증하는 게 힘들다. 쌍용차는 올해 내놓을 신차가 G4렉스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 1종뿐인 데다 이후 신차계획도 불투명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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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제였던 수출 부진 문제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예 사장은 유럽과 호주를 새 수출거점으로 점찍고 해외시장 개척에 힘썼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의 2020년 3월 해외 판매량은 2019년 3월보다 오히려 4.6%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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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내수에서마저 SUV 신차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쌍용차는 SUV 라인업을 촘촘히 꾸리고 2018년과 2019년 내수에서 판매순위 3위를 차지했는데 2020년 3월 판매실적은 6860대로 국내 완성차기업 5곳 가운데 판매순위 꼴찌를 기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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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사내 메시지를 보내 정부와 산업은행에 직접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이란 방침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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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시장에서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철수설이 불거지는 점도 예 사장에게 부담이다. 판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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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쌍용차의 이전 주인인 상하이차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곧 철수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업계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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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차는 회사가 유동성 문제를 겪자 2대주주였던 산업은행과 한국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상하이차는 2009년 쌍용차의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경영권을 포기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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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완 쿠마 고엔카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사장 겸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1월 한국을 방문해 정부와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했다. 이때 쌍용차의 흑자전환을 위해 모두 5천억 원이 필요하며 이 가운데 2300억 원은 직접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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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3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에 새로 자본을 투자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신 쌍용차가 대안을 찾는 동안 사업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 동안 최대 400억 원의 일회성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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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400억 원 자금을 투입한다는 점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으로 내부적으로 바라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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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완 쿠마 고엔카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사장도 4일 쌍용차 노조에 한국시장 철수나 지분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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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당장 5천억 원 자금투입이 급한 게 아닌 만큼 우선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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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쌍용차 지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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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쌍용차도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채권단 등도 쌍용차의 경영쇄신 노력, 자금사정 등 제반여건을 감안하여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할 부분이 있는지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