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3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 12.3% 늘어, 벤츠 1위 BMW 2위 지속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4-03 11:1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수입차 판매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0년 3월 국내의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304대로 2019년 3월보다 12.3% 늘었다. 
 
3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 12.3% 늘어, 벤츠 1위 BMW 2위 지속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메르세데스-벤츠가 5093대 팔리면서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BMW가 3월 4811대 팔아 메르세데스-벤츠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쉐보레(1363대)와 볼보(1162대), 아우디(1151대), 폭스바겐(1072) 등이 1천 대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토요타(413대), 렉서스(411대) 등 일본차 브랜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2019년 3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54.8%, 70% 줄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로 1022대 판매됐다.

이어 BMW 520(647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613대), 쉐보레 볼트EV(506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가장 많이 팔려 1만2958대의 등록대수를 보였다.

미국차는 2805대, 영국차는 1563대 팔렸다. 

사용 연료별로는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기차는 2019년 3월보다 397.5% 증가한 607대 팔렸다. 

가솔린차 판매량은 1만2181대로 집계됐다. 디젤차는 5491대, 하이브리드차는 2025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922대로 63.6%를, 법인구매가 7382대로 36.4%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