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뒤 스마트폰 회복의 수혜"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4-03 08:2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스마트폰 수요가 반등하면 LG이노텍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뒤 스마트폰 회복의 수혜"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LG이노텍 목표주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LG이노텍 주가는 1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애플 등 모바일기업에 카메라모듈과 같은 부품들을 공급한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됨에 따라 2분기 스마트폰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가 마무리되고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가 반등하면 가장 큰 수혜는 LG이노텍의 고객사인 아이폰이 볼 것으로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하반기에 거둘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실적을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관한 불안은 큰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한 달 정도 출시 지연이라면 LG이노텍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6620억 원, 영업이익 50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2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