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코로나19 확산에 보증수리기간 6월30일까지 연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4-02 11:0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보증수리를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보증수리기간을 연장해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보증이 만료되는 고객 가운데 코로나19로 보증수리를 받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보증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기아차, 코로나19 확산에 보증수리기간  6월30일까지 연장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연합뉴스>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진, 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원 △병원입원과 자가격리로 이동이 불가능했던 고객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한 모든 고객 등을 위해 마련한 조치라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했다.

2월부터 4월까지 현대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차량을 입고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보증수리기간 연장 대상 고객들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정비 예약을 하고 6월30일까지 현대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인 블루핸즈와 오토큐를 방문해 보증수리를 받으면 된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의료지원과 치료, 자가격리 등에 따른 고객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조치는 현대차의 ‘코로나19 특별 보증연장 프로그램’, 기아차의 ‘기아 프로미스’라는 이름으로 전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