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빙그레 주가 초반 상한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빙과 점유율 1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01 09:2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빙그레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빙과업계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생산, 유통 시너지도 기대된다.
 
빙그레 주가 초반 상한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빙과 점유율 1위
▲ 빙그레 로고.

빙그레 주가는 1일 오전 9시11분 기준 전날보다 29.88%(1만4400원) 뛴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빙그레는 3월31일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400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빙그레,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과 국내 빙과시장의 ‘빅4’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빙과시장 점유율은 해태아이스크림 15%, 빙그레 27%, 롯데제과 29%, 롯데푸드 16%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빙과시장 점유율은 단순 합산 기준 42%로 단숨에 점유율 1위로 오르게 된다”며 “빙과업계 특성상 생산뿐 아니라 유통구조에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면 롯데제과, 롯데푸드와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앞으로 빙그레가 유통구조 개편 및 빙그레 빙과부문과 중복비용 제거, 공급가격 정상화를 통해 수익을 정상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