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원기찬 작년 삼성카드 보수 24억, 정태영은 현대카드 포함 40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30 17:3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국내 카드회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30일 삼성카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기찬 사장은 2019년에 급여 9억6500만 원, 상여금 13억97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24억2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10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기찬</a> 작년 삼성카드 보수 24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44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은 현대카드 포함 40억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카드는 원 사장이 회원가입 채널 다변화와 고객 편의성 개선 노력으로 시장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해 상여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원 사장은 올해 초 삼성카드에서 퇴임해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1억7500만 원, 상여금 5억9400만 원 등 모두 17억77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현대카드는 정 부회장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좋은 경영 성과를 내고 디지털 기술로 새 수익기반을 확보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에서 9억1700만 원, 현대커머셜에서 12억9500만 원의 급여를 별도로 받았는데 보수를 모두 합치면 39억8900만 원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부회장은 급여 7억2670만 원, 상여금 2억1680만 원을 포함해 모두 9억4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30일 롯데카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5천만 원, 상여금 2억7천만 원 등 모두 8억29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3억7600만 원, 상여금 1억7400만 원을 합쳐 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이문환 전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이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문환 사장은 31일 열리는 케이뱅크 주주총회를 거쳐 케이뱅크 은행장에 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