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020년 2월6일 서울시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 |
"글로벌 기업이 ESG등급에서 부정적 변화가 있다면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ESG 경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델 포트폴리오를 개발해 ESG 투자운용을 강화하겠다. ESG 기업들로 구성된 벤치마크를 선정해 3억 달러 규모의 ESG전략펀드 수익률 강화를 위해 투자대상을 선진시장에서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전문기관을 통한 의결권·주주참여 등 주주권리 증대전략을 적극 강화할 것이다. 국내 공공 투자기관들에 책임투자와 관련한 세계적 추세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ESG 데이(Day)'를 정례화할 것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는 일시적 일회성 이벤트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기민하게 대응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 시장의 어려움에 따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변화하느냐가 중요하다."
"벤처에 직접투자하면서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지에 진출해 '이너서클'에 들어가 투자 기회를 발굴하겠다." (2020/02/06, 기자간담회에서)
"사우다 아람코가 상장돼 벤치마크 지수에 편입되면 한국투자공사도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람코는 좋은 기업이며 재무제표 성과도 탁월하다."(2019/11/03,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콘퍼런스에서)
"(일본과 무역 갈등을 두고) 지금은 지역적 분쟁처럼 보이지만 장기화되면 세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로벌 가치 사슬,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를 훼손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양국 간 분쟁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어떤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국투자공사의 더 큰 걱정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이다. 결국엔 '승자독식' 게임이 아니라 어쩌면 '모두 패자가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즉각적 합의에 이르긴 쉽지 않지만 합의에 이르기 위한 강한 유인책은 갖고 있다고 본다. 좀 추해 보이더라도 합의를 이루는 분야가 있을 것이란 부분에서는 다소 낙관적이다." (2019/09/23,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수익률이 9%대까지 회복돼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의 불명예를 극복했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효율적 자산배분 전략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치열한 고민과 활발한 토론이 필요하다." (2019/07/01, 서울시 중구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국부펀드로서 국내 최대 금융기관이자 농업 진흥 및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협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해외투자 인프라와 노하우를 농협과 같은 공적 성격의 기관들과 공유해 수익률 제고는 물론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2019/05/13, 농협중앙회와 '해외투자 협력 및 자산위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2019년 들어 운용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서 4월 말 기준으로 7.5%에 이른다. 한국투자공사는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 성장 가능한 투자 대상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대체투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상 깊게 만난 인사는 (대체투자 전문 회사인 오크트리캐피털 매니지먼트 공동 회장인) 하워드 막스다. 그는 남들이 산다고 할 때 팔고, 판다고 할 때 사는 등 대세를 따라가지 말라고 주장한다."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에 물류와 교통 인프라 구조에서 기회가 있다. 현재 신흥국 투자 비중이 낮아 이를 점진적으로 늘려야 하지만 신흥국 대체자산은 규제도 많아 투자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2019/04/30,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해 매일경제를 비롯한 한국 특파원단과 인터뷰에서)
“한국투자공사는 단기 충격에 바로 대응하기보다는 그런 충격을 감내해야 하는 장기 투자기관이다. 기관의 성과를 평가할 때 장기 투자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해 줬으면 한다.” (2019/04/05,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중국의 산업이 고도화되는데 발맞춰 한국투자공사도 중국의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를 늘리려고 한다. 중국의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투자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 (2019/03/29, 보아오포럼에서)
“무역전쟁, 무역갈등, 지정학적 위험 등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다. 앞으로 누가 세계의 성장을 이끌 것인지 문제가 핵심이기에 무역분쟁이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신흥국 가운데 대외충격을 받을 국가가 몇몇 있겠지만 안전망 측면에서 잘 준비된 상태라고 본다.” (2018/09/17,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산운용업을 선도산업으로 하는 특화된 동북아 금융허브를 만들겠다는 한국투자공사의 설립 취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쌓은 해외투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 및 투자기관들과 협력하고 지원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18/07/02, 한국투자공사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최근 세계적 흐름을 반영해 글로벌 스튜어드십 코드를 차질없이 도입하겠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펀드를 조성하고 전문 위탁운용사를 통해 자금을 집행하겠다.” (2018/05/17,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투자공사를 세계 10대 국부펀드로 만들겠다. 질적으로 투자성과를 높이고 양적으로 주요 국부펀드들 수준인 2천억 달러 이상으로 규모를 키워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국부펀드로 성장해야 한다.” (2018/03/30, 한국투자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2017년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의 큰 주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현재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각 국가들이 경제불균형 등을 해소할 구조개혁 등을 이뤄내자는 것이다.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호주, 일본 등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정작 노동에 따른 임금은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파트타임 등 질 낮은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이번 총회에선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2017/10/11, IMF/WB 연차총회 주제를 설명하며)
“중국이 그동안 수출이라든가 투자 중심에서 내수와 소비 중심으로 경기구조를 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우리의 경우도 대중 수출 전략도 좀 바뀌어야할 것 같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소비재라든가 최종재 수출 위주로 전환을 하고 있다. 대중 수출 비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인도라든가 이란 등 새로운 수출 시장 다변화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016/01/07, 한국경제TV 인터뷰에서 중국 경기 둔화와 관련해)
“한국투자공사(KIC)는 외환보유고를 운용한다는 점을 잊지말아 달라. 위기시 최후 보루다. 국민부담일수 있다. 공익성과 공공성을 도외시하고 수익만 추구하면 안된다. KIC는 공익성을 담보한 수익성을 추가해야 한다.
대체투자를 통환 투자다변화에도 노력해달라. 채권과 주식투자의 효과는 위험분산 효과도 약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투자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향후 공공펀드와 인프라공동투자를 확대해 장기 안정적 수익을 내는데 기여해달라.“ (2015/07/01, 한국투자공사 창립 10주년 기념 투자세미나에서)
“우리끼리는 (조선총독부의) '총독'이라고 불렀다. 올 때마다 하도 간섭하고 시키는 게 많아서 잔뜩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2013/11/28, 외환위기 때 휴버트 나이스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떠올리며)
“아베노믹스 실패 여부를 두고는 지금 말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아베노믹스의 성공이 세계 경제를 위해서 바람직하고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만일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서 신흥국에 나가있는 외국 투자자금들이 다시 빠져나가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 (2013/06/10, 한국경제TV 파워인터뷰에서)
“금융안전망은 한국이 코리아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추진해온 것이어서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욕심이 있었다. 우리와 생각이 같았던 영국과 공동 의장을 맡아 실무 회의를 이끌어갔다. 우리는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 선진국들의 생각은 많이 달랐다. 이들은 도덕적 해이 문제에 대한 염려가 컸다.
이런 과정에서 공동 의장 역할을 했던 영국 대리인(deputy)이 많은 도움을 줬다. 협상 일시 중지를 선언하고 올라가면 자기가 같이 따라가 협상을 돕겠다고 하더라. 신뢰가 쌓이니 마음을 터놓게 됐고, 이렇게 서로 도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2010/11/12, G20 회의 후일담을 전하며)
“한 달 남았으니까 하지 100일 남았다고 하면 도망갈 지도 모른다. 글로벌 거버넌스(지배구조)를 주도하는 소중한 경험은 우리에게 두고두고 큰 자산이 될 것이다.” (2010/10/13, G20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피츠버그는 제가 유학생활을 한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그래서 제3차 정상회의가 피츠버그에서 개최된다고 했을 때, 제가 G20 기획단장을 맡게 된 건 운명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피츠버그에서 2010년 G20 정상회의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돼 감격이 배가된 것 같다.” (2009/10/09, G20 정상회의 유치 소감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