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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쌀값 닭고기값 40년간 3배 오를 때 강남 아파트값은 84배 뛰어"" height="285"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29132459_207538.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9일 국내 물가 관련 공공 데이터와 과거 언론 기사 분석을 통해 주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화가 우리 국민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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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년 동안 식재료 가격은 실질적으로 하락했으나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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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9일 주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화가 우리 국민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내 물가 관련 공공 데이터와 과거 언론기사 분석을 통해 작성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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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농수산물과 공산품 등 소비재 대부분의 명목가격 상승률이 국민 1인당 GDP 상승률보다 낮아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가격이 하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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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쌀값(4Kg 환산 기준)은 3천 원에서 9500원으로 3.2배, 닭고기(1Kg 환산 기준)는 1400원에서 4656원으로 3.3배 상승하는 등 대부분 식재료 가격이 9배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1인당 GDP 상승률(원화 기준 35.5배, 달러 기준 18.5배)을 고려할 때 실제 체감가격은 크게 하락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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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은 1인당 GDP 상승률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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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은마아파트의 경우 3.3㎡ 기준 매매가가 1980년 약 77만 원에서 2020년 6469만 원으로 40년 동안 84배가량 상승했고 전세가는 16만 원에서 1629만 원으로 101배나 상승해 다른 분석 대상항목들과 큰 대조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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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형자동차는 1980년 389만 원에서 2390만 원으로 6.1배 상승했다. 1인당 GDP 상승률에 비해 낮은 상승률이다. 컬러 TV(20인치 기준)와 국제전화(한국-미국 1분 기준)는 명목가격 자체가 각각 45%, 77% 하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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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기본요금은 80원에서 1250원으로 40년 동안 15.6배 상승했으며 택시 기본요금은 400원에서 3800원으로 9.5배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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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병원 진료비(초진)가 9.9배, 문화재 입장료가 10배 상승하고 국립대 등록금은 19배나 상승하는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공급하거나 가격을 통제하는 영역의 서비스 항목들이 민간영역의 소비재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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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품 관련 항목의 명목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커피 한 잔은 200원에서 4100원으로 약 21배, 담배 한 갑은 300원에서 4500원으로 15배 상승해 다른 품목보다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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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30년 전인 1990년 690원이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20년 현재 8590원으로 명목상 12.4배 상승해 30년 동안 국민 1인당 GDP 상승률(원화 기준 7.9배, 달러 기준 4.8배)보다 많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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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월급(7급 초봉 기준)은 같은 기간 23만9천 원에서 188만 원으로 7.9배 상승했고 사병 월급(육군 병장 기준)은 1980년 3900원에서 현재 54만1천 원으로 무려 139배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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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훈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주요 소비재의 실질가격이 대부분 하락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수치상 평균값을 기준으로 한 분석이기 때문에 최근 심화된 소득 양극화를 고려할 때 저소득층의 체감물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