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약개발 돈 필요한 휴온스, 엄기안 벤처투자로 수익원 찾기 본격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3-27 16:0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 사장이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꾀하고 있다.

엄 사장은 바이오벤처 투자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휴온스의 신약 후보물질을 강화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자 한다.
 
신약개발 돈 필요한 휴온스, 엄기안 벤처투자로 수익원 찾기 본격화
▲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 사장.

27일 휴온스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엔젤투자와 창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을 정관에 추가하며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엔젤투자는 벤처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고 그 대가로 주식을 받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창업 인큐베이팅은 벤처회사에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적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 사장은 오래전부터 벤처회사 투자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정관변경은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볼 수 있다.

엄 사장은 2018년과 2019년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인 데일리임파워링바이오헬스케어펀드에 10억 원씩을 출자했다. 

이 펀드는 바이오벤처 지노믹트리와 수젠텍, 셀리드 등에 투자를 진행했는데 각 회사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면서 상당한 수익을 냈다.  

2018년 의료기기 바이오벤처 이오플로우에 20억 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했고 2019년에는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엄 사장은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 있는 바이오벤처에 투자를 진행해 투자금 회수에 성공한다면 짧은 기간 안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엄 사장은 휴온스 중앙연구소장 출신인데 신약 개발이 회사를 키울 수 있는 열쇠로 보고 현재 10여 개 이상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보툴리눔톡신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으나 해마다 연구개발비를 늘려가고 있어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2016년 140억 원이었던 연구개발비는 엄 사장 취임 뒤 2017년 191억 원, 2018년 198억 원, 2019년 245억 원으로 증가했다.

바이오벤처 투자는 엄 사장의 신약 개발능력 강화 노력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엄 사장은 회사 조직에 사업제휴실과 오픈이노베이션실을 두고 연간 200여 개의 기술을 검토하며 휴온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휴온스의 신약 후보물질을 강화해줄 바이오벤처를 찾아낸다면 투자 수익과 함께 신약까지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강화,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미리 정관을 변경했다”며 “계획을 세워 차근 차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하이브 작년 주가 70% 상승, 방시혁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에 올해 전망도 '맑음'
삼성물산·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맞대결 점입가경, '조 단위' 압구정·성수가 올해 가늠자
'붉은 말'의 해 맞은 금융권 말띠 CEO는 누구? 병오년 힘찬 질주 '이상 무'
"머리카락 3분의 1로 깎아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16단' 경쟁 이미 ..
해킹사고 KT '짧은 기간'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연초 통신3사 가입자 유치 경쟁 벌..
병오년 시행될 주요 법 뭐 있나? 1월 AI기본법·3월 노란봉투법·7월 개정 상법 주목
비트코인 '산타랠리'는 없었다, 2026년 반등 가능성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섬 영업이익 하락에도 배당은 '정주행', 정지선 정교선 형제 '밸류업' 가치 제고
서울 '최고가 주택' 성수 아크로 우뚝, 반포는 원베일리 필두 '대장 경쟁' 뜨거워진다
병오년 K비만약 열풍 예고, '위고비·마운자로 비켜' 한미약품·일동제약 맹추격 태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