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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칼 주총 완승, 사내외이사 표대결에서 모두 이겨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3-27 1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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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해 경영권을 지켰다.

한진칼이 추천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사내이사)을 비롯한 사외이사 후보 5명도 모두 선임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한진칼 주총 완승, 사내외이사 표대결에서 모두 이겨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반면 조현아-KCGI-반도건설 연합(주주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등은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조원태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를 받아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해임 안건을 일반 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한 주주들의 과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사내이사 후보인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도 찬성 56.95%, 반대 42.99%, 기권 0.06%로 한진칼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 밖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박영석 서강대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5명은 모두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이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반대로 주주연합이 추천한 이사 후보들은 아무도 선임되지 못했다.

김신배 전 SK 부회장(찬성 47.88%, 반대 51.91%)과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찬성 43.26%, 56.52%)은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인 함철호 스카이웍스 대표이사도 찬성 43.87%로 이사에 오르지 못했다.

이 밖에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 구본주 법무법원 사람과사람 변호사 등 주주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에 따라 한진칼 이사회는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사장, 하은용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8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주총 참석률은 84.93%로 지난해 주총보다 7%포인트가량 높았다.

전체 한진칼 의결권이 있는 주식 5727만6944주 가운데 4864만5640주를 보유한 주주들이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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