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세종을에서 민주당 강준현 50.3%, 통합당 김병준 32.2%에 우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3-27 13:2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종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미래통합당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알앤써치의 세종시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15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강 전 부시장이 50.3%의 지지를 얻어 32.2%를 얻은 김 전 위원장에 18.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을에서 민주당 강준현 50.3%, 통합당 김병준 32.2%에 우세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왼쪽)과 미래통합당 후보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강 전 부시장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이영선 변호사와 3자 경선을 치른 끝에 19일 민주당 공천이 확정됐다.

강 전 부시장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이해찬 대표의 공동특보단장을 지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이 대표를 도와 세종시당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통합당은 9일 세종시을에 김 전 위원장을 우선추천했다.

김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자유한국당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세종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불출마를 결정한 지역이다.

세종시를 갑, 을로 나누는 선거구획정기준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세종시을 선거구가 생겼다.

두 후보 이외에 세종시을에 민생당 후보 정원희 전 세종시 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과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정태준씨가 선거에 출마한다.

MBN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알앤써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사이 세종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