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주택금융공사 "일반가구의 36.2%가 주택금융상품 이용"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3-26 18:4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일반가구의 36.2%가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6일 내놓은 ‘2019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6.2%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중도금대출 등의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했다.
 
주택금융공사 "일반가구의 36.2%가 주택금융상품 이용"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6일 내놓은 ‘2019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6.2%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중도금대출 등의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했다.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상품 이용자의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49.5%)와 서울(42.4%)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광역시에 사는 가구의 이용자 비율은 33.2%, 기타 지역 가구는 24.9%였다. 

연령별로 이용자 비율을 보면 40대 47.8%, 30대 43.1%, 50대 41%, 60대 이상 18.7% 순이다. 

소득이 많을수록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가구의 비율도 높았다.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 가구(매달 소득 501만 원 이상)의 이용률이 52.3%로 가장 높았다. 그 뒤의 순서를 살펴보면 4분위 48.5%, 3분위 43.9%, 2분위 27.3%, 1분위 12.1%다.

조사대상의 87.1%는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주거배려 대상에게 주택금융상품의 이용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청년맞춤형 전·월세보증상품과 관련해 조사대상의 68.8%가 청년층의 주거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고 대답했다. 

청년맞춤형 전·월세보증상품은 만 34세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연 2%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청인과 배우자의 연소득을 합쳐 7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조사대상의 52.1%는 청년맞춤형 전·월세보증상품의 최소연령 기준을 지금보다 높이는 쪽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의 81.4%는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등의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전환상품이 가계부채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가구(만 20세 이상인 가구주 또는 배우자) 가운데 5천 가구 규모의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수능 끝 논술 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백화점 3사 연말 집객 경쟁 '총력',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볼거리 풍성
LG이노텍 새 성장축 반도체 기판, 문혁수 FC-BGA 이어 유리기판까지 확장
보령 김정균 단독대표 첫해 내실 다져, 수익성 개선해 '질적 성장' 전환점 마련
대형건설사 대표 줄교체 1년 성과는, HDC현산 정경구 제외하면 '물음표'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사 유엔 기후총회서 '트럼프 역할', 대선 겨냥 위상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