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감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 연루 의혹받는 팀장 보직해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26 17:4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팀장급 직원을 보직에서 해임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인적자원개발실 소속 김모 팀장의 보직해임을 결정했다.
 
금감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 연루 의혹받는 팀장 보직해임
▲ 금융감독원 로고.

검찰수사 등으로 정상적 직무수행이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김 팀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사태에 부정하게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과 피해자 사이 대화에서 김 팀장이 개입해 사태를 막아주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 팀장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할 때 금감원에 전화를 걸어 라임자산운용 관련된 금감원의 조사 진행상황을 파악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검찰의 수사결과 등을 보고 김 팀장을 상대로 한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