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3월28일부터 한 달간 운항 중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23 11:4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인천과 베이징을 잇는 노선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중국이 베이징으로 향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를 베이징 인근 지정공항에 착륙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3월28일부터 4월25일까지 운항을 쉬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3월28일부터 한 달간 운항 중단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베이징 노선은 3월23일, 25일, 27일 항공편만 정상 운항한다.

이 항공편은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 칭다오를 거쳐 특별검역을 실시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은 칭다오에서 7시간 이상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든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세부 검역을 실시하면서 경유지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있어 베이징 노선 운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베이징 행 국제 항공편 우선 착륙지 관련 공고 제2호’에 따르면 23일부터 베이징으로 향하는 모든 국제선은 인근 공항에 먼저 착륙해 체온검사와 입국수속, 수하물 소독 등 방역을 거쳐야 베이징으로 들어갈 수 있다.

검역을 실시하게 되는 착륙지역은 텐진, 스자좡, 타이위안, 후허하오터, 상하이 푸둥공항, 지난, 칭다오, 난징, 선양, 다롄, 정저우, 시안 등 12개 공항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