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바라보는 시장의 불안한 시선을 잠재울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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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업계와 HDC그룹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일부를 마련하기 위해 5일부터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3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흥행 여부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HDC그룹의 성장성을 향한 시장의 신뢰 회복을 가늠하는 주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아시아나항공 인수 현대산업개발 증자 성공할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03144540_19014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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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정 회장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업황 부진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른바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시선이 지속해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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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성공할 수 있다는 시장의 신뢰를 아직 얻지 못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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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유상증자를 주주에게 우선적으로 청약할 권리를 준 뒤 실권주를 일반에 공모하는 ‘주주 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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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의 대주주인 HDC가 전체 증자 물량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일반공모 이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주식이 나오면 주관사들이 나눠 인수하는 만큼 일반주주가 모이지 않더라도 증자규모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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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존 소액주주의 실권비율이 높거나 이후 공모에서 일반주주를 모으지 못한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의 투자매력은 그만큼 떨어지는 것으로 시장에서 여겨질 수밖에 없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소액주주 비중이 44.1%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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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상증자에서 흥행할지를 놓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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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사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본업인 건설업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싼 가격”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이 살아난다면 기업가치가 크게 오를 수 있는 만큼 유상증자에 베팅하는 수요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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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저가매수 기회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앞으로 추가적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인수가 마무리된 뒤에도 아시아나항공에 추가 자금이 지속해서 들어갈 수 있어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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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유상증자 1주당 발행가격을 1만4600원으로 정했는데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지난해 11월12일 종가인 3만11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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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의 애초 유상증자 규모는 1월 말 4075억 원에서 주가 하락으로 3207억 원까지 868억 원가량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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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으로 유상증자 규모가 계획보다 줄어든 부분은 차입금을 통해 마련해야 하는데 이는 결국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무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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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할지도 시장의 관심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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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HDC현대산업개발의 2대주주인데 유상증자 주주명부가 확정된 2월3일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식을 10% 이상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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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1월 한때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또 다시 지분을 매입해 가장 최근 공시인 1월17일 기준으로 1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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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 여부 등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추가 투자 관련 사안은 기금운용본부 내부에서 결정되는 사안”이라며 “투자 이후에도 별도의 공개기준이 없다면 투자 여부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