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제네시스 GV80, 환율 올라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26 13:1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미국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제네시스 GV80의 미국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의 1.3배에 이를 것”이라며 “예상을 넘는 내수 흥행 강도와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GV80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현대차 제네시스 GV80, 환율 올라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성
▲ 제네시스 'GV80'.

원/달러 환율은 26일 현재 1215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9년 8월 이후 반 년만에 최고치다.

글로벌 안전자선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이에 따른 원화 약세는 국내 완성차기업의 수출 채산성 개선과 글로벌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차는 1월 중순에 제네시스 GV80을 정식으로 출시한 뒤 현재까지 약 2만 대가량을 주문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르면 상반기 안에 미국으로 GV80을 수출하는데 연간 3만 대 규모의 판매고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가 생산능력만 충분히 갖춘다면 (제네시스 전체 브랜드의) 글로벌 10만 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김병기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 관련 청문회·국정조사·상설특검 추진"
'1200대1 경쟁률',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폭군의 셰프' 팝업 성료
쿠팡 16일까지 패션 할인전 '쿠페세' 진행, 2만4천종 특가 판매
신한금융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110조 공급, 국민성장펀드에 10조 투자
신세계 서울 강남점 매출 3년째 3조 넘어서, "명품 매출 전체의 40% 차지"
민주당 김병기 "한미 관세협상은 약정으로 국회 비준 대상 아니다"
KB금융 5년간 생산적ᐧ포용금융에 110조 지원, 국민성장펀드엔 10조 투자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⑥] 베트남 캐피털 시장도 본격 성장 준비 중, 국내..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⑤] 베트남 한국투자증권 신현재 "높은 자본시장 성장..
5대 제약사 올해 실적 '신약'과 '수출'로 선방, 유한양행 4분기 행보에 시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