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2020년 1월3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장 취임 후 활동
이성희는 2020년 2월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 2200송이, 책상용 시클라멘 화분 300개를 나눠주며 꽃 생활화 등 화훼류 소비촉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온·오프라인 화훼류 특별판매 △범농협 고객사은품으로 꽃 활용 △사무실 내 화훼장식 비치 △꽃 소비 생활화운동 추진 등 화훼류 소비촉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농축협과 범농협 계열사에서도 임직원 꽃 나눔행사에 동참해 화훼류 소비촉진을 위한 전국적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성희는 2020년 2월12일 농협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뒤 첫 이사회를 열고 농업·농촌 숙원사항을 주요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사회에 앞서 농협중앙회는 2019년 10부터 12월까지 농업인과 농민단체 의견 수렴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법령 제·개정, 제도개선, 정책건의 등 5개 분야 31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분야별로는 △농축산업 기반 및 경쟁력 강화(쌀 소득안정 등 9개 과제)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 및 영농 편익 증진(채소 가격 안정제 등 5개 과제) △농업금융 지원을 통한 농업인 실익 제고(청년농 지원 확대 등 6개 과제) △농업부문 세제지원(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 5개 과제) △농업인 복지향상 및 농업·농촌 활력화(농업인 월급제 등 6개 과제) 등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숙원과제가 법령 및 제도 개선에 반영되면 11조5700억 원의 기대효과가 예측된다”며 “농업과 농촌현장의 의견수렴으로 마련된 숙원과제를 책자로 발간해 정부, 국회, 정당, 전국 농협, 학계 등에 배포하고 정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당선
이성희는 2020년 1월3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제24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농협 조합장 가운데 투표권을 지닌 대의원 292명과 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까지 모두 2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성희는 1차 투표에서 82표를 얻어 1위에 올랐지만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69표를 얻은 유남영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성희는 결선투표에서 177표를 얻어 116표를 얻은 유남영 후보를 제치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이성희는 선거공약으로 조합장 위상 제고와 농협 정체성 확립, 농업인을 농협의 주인으로, 농축산물 유통변화, 농·축·원예·인삼협 중심 사업 개편, 100년 후에도 농협다운 농협 등 5개 부문의 대공약을 제시했다.
조합장 위상 제고와 농협정체성 확립은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조합장 중심 지주·자회사 지배구조 개혁, 조합장 전체 총회 1년 1회 이상 정례화를 세부공약으로 내세웠다.
농업인을 농협의 주인으로의 세부공약은 청년농업인 육성, 여성조합원 지원 확대, 농업인 월급제·수당 등 소득 안정화제도 도입, 케어팜(치유농장) 도입 육성 등이다.
농축산물 유통변화 공약은 올바른 유통위원회 운영 및 현장중심 유통혁신안 마련, 10대 작물 수급예측 정보시스템 구축, 유통손실보전자금 1천억 원 이상 확보 등을 약속했다.
농·축·원예·인삼협 중심 사업 개편을 통해 조합상호 지원자금 확대 및 지원체계 개편, 은행권 능가하는 상호금융 육성, 경제사업 품목·축종별 연합회 중심 재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100년 후에도 농협다운 농협 공약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1조 원 투자, 농업인 미래 소득안정법 및 농업 경쟁력 강화방안 추진, 미래 먹거리 창출과 미래 추구형 함께하는 농협 구성 등을 제시했다.
이성희는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뒤 공식 취임행사 대신 2019년 2월4일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농가를 찾아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농가 일손을 도와 딸기 꽃순을 제거하고 농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23대 농협중앙회장 낙선
이성희는 2016년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했다.
이성희는 2016년 1월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10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91표를 얻은 김병원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성희는 결선투표에서 126표를 얻는데 그쳐 163표를 획득한 김병원 후보에게 회장직을 내줬다.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대의원과 농협중앙회장 등 선거인 290명이 참여했다.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활동
이성희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7년 동안 감사위원장으로서 농협중앙회의 감사업무 혁신을 추진했다. 신감사시스템(NH-NAS) 개발로 사고위험의 대응력을 높이고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의 컨설팅감사를 통해 경영개선에 기여했다.
농협중앙회가 2012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경제지주가 출범키시는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진행할 때 감사를 진두지휘 했다.
이성희는 감사위원장으로 일하면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최원병 전 회장 아들의 농협대학 입학특례, 낙하산인사, 금융사기, 건축자금대출(PF대출) 부실 등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낙생농협 조합장 시절
이성희는 낙생농협 조합장으로 일하며 낙생농협을 도시농협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을 표방하며 주말농장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잡곡 등을 전시하는 ‘쌀 갤러리’를 설치했다.
경기도 내 농촌농협에 무이자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농상생을 실천하는 데도 힘썼다. 다양한 봉사단을 운영해 각종 상을 받았으며 신용사업에도 매진해 2004년 저축의 날에는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농업·농촌 관련 정책에 관심을 품고 농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도조합운영협의회장을 맡아 농어가 목돈 마련저축 이자 비과세 연장 등 농업부문 조세감면 혜택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