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박원순 “코로나19는 앞으로 1주일이 고비, 신천지가 전국 확산 핵심”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2-24 10:5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사태는 앞으로 1주일이 고비라고 봤다.

박 시장은 24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주일이 코로나19 확산이냐 저지냐 최대 고비”라며 “현재 서울에 중증 환자는 없다. 서울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린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코로나19는 앞으로 1주일이 고비, 신천지가 전국 확산 핵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 시장은 “신천지교가 전국적 확산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천지가 협조하겠다고는 하나 거기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들도 피해자라는 신천지 측 주장과 관련해 “지금 우리가 맞서는 것은 감염병이지 특정 종교가 아니다”면서 “신천지라서 폐쇄했다기보다 신천지가 진원지가 되고 있으므로 방역 및 폐쇄 등 행정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유자 입국 금지에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박 시장은 “감염병이 돌면 특정집단과 사회를 공격하고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흐름이 있다”며 “서울 메르스가 심각할 때 중국이 한국인 입국을 막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도심 집회 금지방침에도 22일 광화문광장 집회를 강행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전광훈 목사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애국’이라고 했다는데 온전한 정신을 지녀는지 의심스럽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의뢰해서 아예 집회가 불가능하도록, 해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