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와이솔 목표주가 상향, "5G 스마트폰용 필터 매출 늘고 배당도 기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2-24 07:5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마트폰부품 생산기업 와이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5G통신이 확대되면서 2020년 4분기부터 5G통신 스마트폰용 체적탄성파(BAW) 필터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와이솔 목표주가 상향, "5G 스마트폰용 필터 매출 늘고 배당도 기대"
▲ 김지호 와이솔 대표이사.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와이솔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와이솔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1일 1만38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주 연구원은 “와이솔의 필터사업은 4G통신 스마트폰용인 표면탄성파(SAW) 필터에 집중돼 있었지만 5G통신용 필터인 체적탄성파(BAW) 필터 양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체적탄성파 필터는 표면탄성파 필터보다 개당 가격이 4배 정도 높기 때문에 외형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솔은 2020년 1분기에 샘플 테스트, 2020년 2분기와 3분기에 양산 승인 과정을 거쳐 2020년 4분기부터 체적탄성파 필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주 연구원은 “중화권에서 표면탄성파 필터의 모듈 확대 적용도 기대된다”며 “2020년 하반기부터 표면탄성파 필터모듈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데 단품보다 모듈의 판매가가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와이솔의 외형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솔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2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9%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3.3% 늘어나는 것이다. 

와이솔의 배당 역시 2020년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최대주주인 대덕전자의 인적분할(재상장 예정일 2020년 5월21일)로 존속회사인 대덕은 투자회사로서 인수합병(M&A)과 기술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투자재원 확보 차원에서 와이솔의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