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XM3의 가격을 크게 낮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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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21일 XM3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가격정보를 공개했는데 시작가격이 2천만 원대에서 형성될 것이란 예상보다 200만 원가량 더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판매흥행 절실한 르노삼성차, 신차 XM3 가격 확 내려 승부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27122715_4145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17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도미닉 시뇨라</a>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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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는 엔진에 따라 2개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으로 판매되는데 1.6리터 가솔린모델의 가장 낮은 트림인 SE의 판매가격은 1795만 원부터 시작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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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업계는 XM3의 쌍둥이차인 르노의 ‘아르카나’의 판매가격을 기준 삼아 XM3의 판매가격이 2천만 원대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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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는 러시아에서 1850만~2600만 원 정도에 팔리는 데 옵션 등을 고려했을 때 XM3의 시작가격은 2천만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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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소비자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싸게 나왔다’ ‘가격, 디자인, 옵션 모두 나쁘지 않다’ 등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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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흥행 가능성을 점치는 시선도 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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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은 준중형SUV인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맞먹으면서도 시작 가격은 소형SUV인 기아자동차의 ‘셀토스’보다도 낮기 때문이다. 셀토스는 XM3보다 200만 원가량 높은 1965만 원에 시작가격이 형성돼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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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XM3는 쿠페형 SUV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차종 가운데에 경쟁차가 없어 수요를 독점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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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되는 쿠페형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쿠페, BMW의 X4 등인데 모두 가격대가 높다. GLE 쿠페의 가격은 1억 원 초반대이고 X4 가격은 6천만 원 후반대에서 시작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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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으로 쿠페형 SUV의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XM3로 시선을 돌릴 여지가 충분한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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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XM3의 가격 책정에 신중을 거듭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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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XM3로 준중형세단과 소형SUV, 준중형SUV 수요층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이들과 모두 경쟁하려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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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XM3 사전계약에 앞서 대리점 영업직원들과 XM3의 판매전략을 공유하며 XM3의 경쟁자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기아자동차 ‘셀토스’를 꼽은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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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의 시작 가격은 1.6 가솔린모델을 기준으로 1437만 원이다. 셀토스는 1965만 원으로 시작가격이 책정돼 있다. XM3의 가격을 결정할 때 둘 모두와의 대결 가능성을 따졌을 가능성이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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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XM3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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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더 뉴 QM6’의 흥행으로 완성차기업 5곳 내수판매 순위 ‘꼴찌’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올해 내수판매 목표로 잡은 10만 대를 달성하려면 또 다른 인기차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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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QM6의 경쟁차인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등이 상품성을 개선해 출시되는 만큼 QM6가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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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량은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7년 10만537대에서 2018년 9만369대, 2019년 8만6859대로 계속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