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계열사 경영에서 점차 물러나는 수순을 밟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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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 임기가 끝남과 동시에 연임하지 않는 방식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정공에서 현대차 일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현대모비스에서 'MK시대' 마무리"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9/20180905203423_19172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현대자동차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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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이 아버지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주영</a> 명예회장에게서 처음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던 현대모비스의 사내이사 임기를 마치면 이를 마지막으로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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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면서 정 회장이 등기임원을 맡게 되는 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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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2019년 3월에 열린 현대모비스 임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재선임돼 2022년 3월21일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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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점에 비추어볼 때 앞으로 2년 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임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등기임원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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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반에서 보폭을 확대하며 안정적으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회장의 일선후퇴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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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회장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정 수석부회장시대 연착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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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지난해 정 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연임을 의외의 '사건'이라고 보기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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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증권가에서는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지만 정 회장은 사내이사 임기를 3년 연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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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룹 전반에 정 수석부회장체제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 회장이 더 이상 직접 현대모비스 등기임원을 맡아야 할 필요성도 적어진 게 사실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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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이 사실상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여겨진다는 사실도 현대모비스 대표를 마지막으로 계열사 경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시각에 힘을 싣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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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이사회 개최 및 이사진 출석 현황을 보면 정 회장은 2018년 이후 열린 두 회사의 이사회에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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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이 2019년 이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이사회에 꾸준히 참석하는 모습과 대비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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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역할을 놓고 “미등기임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회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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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이 현대모비스를 마지막으로 경영 전반에서 물러나는 것은 현대차그룹 차원을 떠나 스스로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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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정 회장에게 아주 뜻깊은 회사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을 맡아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현대차그룹 회장까지 오를 수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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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1970년 현대자동차 서울사업소장으로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건설 자재부장, 현대차 이사 등을 지내다가 1977년 컨테이너와 H빔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출범한 현대정공의 초대 사장을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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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창업주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주영</a> 명예회장이 경영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처음으로 준 것인데 정 회장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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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현대정공을 통해 세계 컨테이너시장의 주도권을 일본에서 뺏어오는데 성공했고 현대차량을 현대정공에 흡수해 철도차량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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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91년 현대정공에서 SUV인 갤로퍼를 출시해 성공시키며 입지를 공고하게 다져 결국 1999년 작은 아버지인 정세영 회장에게서 현대차를 물려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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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스스로 40여 년을 이끌어온 현대정공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현대차그룹 주요 보직에 현대정공 출신 인사를 많이 발탁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